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칼바니아 이야기 (문단 편집) ===== 애너벨 사라잔 호리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애너벨 사라잔.jpg|width=250]]}}} || || '''애너벨 사라잔 호리''' || 에큐의 친구이자, 에큐를 동경하는 아가씨 중 1인. 댄스 파티에서 에큐와 왈츠 한 곡을 춘 뒤 에큐에게 빠져버려 원래 약혼자에게 파혼을 통보하여 전 약혼자가 에큐에게 칼 들고 찾아가게 했다.[* 같은 케이스가 에너벨뿐 아니라 샤론, 수지 등 여러 명이 있다. 나중에 에큐가 드레스를 입고 있을때 다시 한 번 칼을 들고 찾아갔다가 라이안이 준 여성용 단검을 소지하고 있던 에큐에게 살해당한다.] 이런 수라장을 겪고 나서 에큐가 크로스티아 유학 시절을 회상하는데 자기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다가온 남자들은 전부 자기가 남자인줄 알고 온 호모였고, 여자임을 알게 되자 실망하며 떠나갔다. 그러면서 자기에게 다가온 것은 호모 아니면 여성밖에 없었다면서 에너벨이 들어온다. 이렇게 에큐의 왈가닥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잠시 등장한 줄 알았는데 6권에서 리파탄 후작이라는 지방의 못생긴 부자 귀족에게 시집가게 되었는데, 에큐-로프스-라이안이 참석하게 되어 함께 가게 된다. 라이안과는 6촌 친척 관계인데 동족 혐오인지 지극히 서로 안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너벨은 결혼식 직전임에도 에큐에게 이번 남자도 버려버릴지 모른다며 에큐를 유혹하는데 에큐는 불끈불끈 한다면서 넘어갈 뻔 한다. 에큐가 에너벨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유는 전 약혼의 파기 원인이 자신이었기에 일말의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 그리고 리파탄 후작이 돈이라곤 없는 빚투성이 부실 귀족임이 밝혀지고 파혼하게 되어 돌아온다. 이후로는 에큐와 친구 관계가 되는데 여전히 에큐를 좋아하고 있다. 그리거 오랜기간 출연이 없다가 13권에서 주연으로 다시 등장, 13권부터 이 만화 주역으로 부상하기 시작한다. 에너벨은 한미하지만 혈통 좋은 명가에서 아름답게 태어나 여러번 돈 많고 못생긴 귀족에게 팔려갈 뻔 했던 적이 있고, 이번에는 나쟈르의 총희가 되어 왕궁 안의 코코아 타워에서 기거하게 된다. 성격은 방약무인하고 버릇없는 편이며, 에큐 외의 모든 사람들과 사이가 안좋다(...). 흔히 묘사되는 제멋대로인 귀족 영애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은 끝없는 자기혐오와 자존감 부족에 갈등하며 자기 내면을 채워줄 무언가를 갈망하는 동시에 자신의 내면을 감추기 위해 방약무인하고 자유분방함을 가장하는 외강내유형 캐릭터이다. 다른 캐릭터를 대하는 모습 또한 이러한 내면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데, 에큐의 경우 태양처럼 빛나는 카리스마에 반해 동경 이상 사랑 미만의 감정을 가지고 숭배하는 것에 가깝고, 타니아의 경우 자신이 타니아 여왕과 비슷하다는 평가 덕에 질투심과 경쟁심이 뒤섞인 미묘한 감정을 내비친다. 원래는 "나쟈르 왕자 곁에 있으면 에큐랑 같이 있을테니까"라는 이유로 나쟈르 왕좌의 정식 첩실이 되었지만 서로가 거울상처럼 닮은 두 사람인지라 갈등하고 가까워지면서도 다시 멀어지는 복잡한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가장 닮았기에 가장 정확하게 평가하는 나쟈르 왕자에 따르면 애너벨은 타니아만큼이나 성실한 성격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에너벨은 과거 리파탄에게 시집가기 전, 삶에서 단 한번이라도 아름다운 것에 닿아보고 싶다는 마음에 이름 모를 아름다운 소년[* 금발에 파란 눈으로 에큐와 닮은 모습이다.]과 하룻밤을 보내 처녀를 잃었다. 왕실에선 조사를 통해 확인했지만 에너벨 정도의 미모와 가문이라 상관없다고 했다지만, 나쟈르는 알고 있을지, 그가 알면 당연히 쫓겨날 거라 생각해 마음을 졸인다. 18권에서 에큐에게 나쟈르와 사이에 아이는 커녕 아무 일도 없었다는 걸 들킨 뒤 홧김에 나쟈르에게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게 아니냐고 묻는다. 나쟈르는 물론, 총희가 되기 전 사전 조사로 과거의 남성 관계[* 결혼식 파혼 2회, 과거에 연인 있었음.]에 대해선 다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것도 모를 줄 알았냐며, 좀 더 악랄한 여자인 줄 알았는데 실망했으니 나가라고 한다. 물론, 총희로서 지금까지 쏟아부은 매몰비용때문에 에너벨을 쫓아내진 못했다. 나쟈르는 에너벨이 자기와 같이 타락한 인생에 떨어져줘도 될 만한 길동무가 될 여자이길 원했는데, 에너벨이 그런 사소한 과거에 신경을 쓰고 올곧은 눈물을 흘리고, 총희로서 제대로 일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그간의 성실한 모습들이 타니아와 겹쳐보여 마음이 혼란해진다. 그러면서 혼란한 마음을 달래러 라체트에게 가서 하는 말이 '''"좋은 여자에게 과거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야?"'''[* 과부인 라체트 너도 포함해서라고 말한다.] 라체트의 아이를 데려와 계모가 되어 육아를 할때도, 평소 "자기는 목숨을 걸거나 추하게 늙기 싫으니까 애를 낳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던 것과 달리, 모든 인물 중에서 아기한테 가장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사실 애너벨의 저 발언은 "나는 가난한 가문 출신에 능력도 없고 부족하기 때문에 애를 낳다가 죽거나 추하게 늙어버리면 왕궁에서 쫒겨나게 될거야"라는 자기혐오의 표현일 뿐이고, 나쟈르와 동침하여 후계자만을 낳는 역할이 주어진 정식 첩실 시절과 달리 실제로 자신이 열정을 쏟을 수 있게된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원래부터가 상냥한 성격이다. 또 원래부터가 에너벨은 자살한 유모가 그녀를 달래주려고 목메단 밧줄을 흔들었던(...) 것 처럼 이리저리 육아랑 친숙한 인물이기도 하다.] 미련할 정도로 제대로 엄마 역할을 해주려고 하고 나쟈르가 담배를 피고 오면 훈계를 하니 나쟈르는 성실한 여자는 싫다며 밖에 나간다.[* 사사건건 아이를 위해서라며 지적을 하니 자기 엄마 스트로보 다논이 자신을 통제하던 과거 모습이 떠올라서이다.] 이처럼 에너벨의 겉에 두른 허영을 벗겨내면 그 본질은 타니아와 같이 심할 정도로 성실하게 세상을 마주보는 본성이다. 에너벨의 고백을 통해 그러한 본성을 나쟈르가 알아챈 이후로는 나쟈르와의 관계에 플러스가 되는 일밖에 안 일어나[* 에너벨은 과거를 털어놓아 후련해졌고, 나쟈르는 에너벨을 다시 보게 되고, 또 둘이 육아를 하면서 스푸너에게 무슨 아기바보 신혼부부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관계가 좋아졌다.] 이 만화 결말부쯤엔 나쟈르와 해피엔딩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